창원지역 제조업, 2분기 경기전망 '약보합세'...내수 부진이 최대 리스크

창원지역 제조업, 2분기 경기전망 '약보합세'...내수 부진이 최대 리스크

기사승인 2025-03-25 16:26:35 업데이트 2025-03-25 18:50:49

창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창원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99.2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실적 BSI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계·방산·조선 등 주요 산업의 수출 호조가 일부 완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 항목별 전망에서 매출액(103.1)은 기준치를 초과한 반면 영업이익(93.1), 설비투자(92.4), 자금사정(87.8)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기계·장비(129.4)와 기타운송장비(125.0) 업종은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으나 자동차·부품(96.2), 철강금속(94.7), 전기·전자(80.0) 등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상반기 리스크로는 ‘내수경기 부진’(27.4%)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지목됐으며 ‘트럼프發 관세정책’(25.3%), ‘원부자재 가격 상승’(17.1%)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상공회의소는 기계·장비, 기타운송장비 등 지역 주력산업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일관성 유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남지식재산센터, 창동통합상가 상인회와 소상공인 지식재산권 보호 및 상권 활성화 앞장 

경남지식재산센터는 25일 창동통합상가 상인회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동통합상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식재산 인식 제고와 관련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들이 지식재산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소상공인 대상 지식재산권 교육 및 확산 △지식재산권 네트워크 구축 △정부 지원 협력사업 추진 △시민 공감형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서문병철 창동통합상가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지식재산권을 안정적으로 보호받고 이를 활용해 상권을 활성화하며 자생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련 경남지식재산센터장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지식재산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예정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