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네이버,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기사승인 2025-03-27 10:15:52

네이버가 기상특보, 재난 문자, 뉴스 속보 등을 모아볼 수 있도록 ‘#산불 특별 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네이버 ‘#산불 특별 페이지’ 캡처

네이버가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으며,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성금 기부 이외에도 네이버 지도, 해피빈, 날씨 등 플랫폼을 활용해 산불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쓴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앱 메인에 대형 산불 관련 공지를 노출해 주요 도로의 통제 상황, 산불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사용자가 산불 영향 지역과 통제 구간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상에 산불 아이콘과 함께 강조 표기한다.

또 사용자가 기상특보, 재난 문자, 뉴스 속보 등을 모아볼 수 있도록 ‘#산불 특별 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특별 페이지 내 ‘제보톡’에서는 사용자들이 각 지역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산불이 발생한 22일부터 26일까지 약 2만명이 직접 제보에 참여했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오전 8시 기준, 해피빈을 통한 기부 건수는 약 21만 건이며 총 50억 원의 성금이 후원됐다.

네이버는 산불, 호우, 질병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피해 지원을 위해 20억 원을 기부했고, 2023년 7월 전국 호우 피해 복구에 5억원 등을 지원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