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김 시장은 오후 2시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수의계약 관계자와의 위민경청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며 "이번 소통 기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행정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렴한 계약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수의계약 상대자인 민원인(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시작이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의계약 업체 대표 및 강릉형 청렴계약 TF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수의계약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고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청렴한 계약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의계약 총량제를 더욱 강화하고 비대면 계약을 전면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등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시민참여 청렴혁신추진단 회의'에서 수의계약을 부패 취약 분야로 선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을 위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최근 수의계약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계약 기회의 확대 필요, 방문 계약의 불편 등 다양한 의견이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