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9일 오후 5시 20분경 창원NC파크 3루 방향 매점 부근에서 벽에 고정된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오후 5시 17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 3루 매장 위쪽 외벽 창문에 고정돼 있던 철제 구조물이 4~5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구조물은 추락 후 매점 천장에 부딪혀 튕기면서 당시 매장 앞에 있던 20대 여성 A씨와 10대 여성 B씨를 덮쳤다. 두 피해자는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A씨는 머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사고와 관련해 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관계 기관과 함께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안전상의 이유로 3월 30일 예정됐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