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의 경남권역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생과 다문화·탈북학생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정부의 교육복지정책 실천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경남대는 2011년부터 특별 프로그램과 농어촌 지역의 기관과 협력한 활동 등을 통해 매년 150명 이상의 멘토를 배출해왔으며 올해는 멘토 정원을 200명으로 확대해 다문화·탈북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와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남대는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확보하고 경남지역 200여 개 기관과 협력해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경남대는 2025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의 멘토 사전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청과 협력해 다문화 교육과 멘토링 특강도 실시했다.
◆국립창원대-창원향교, 지역 전통 계승 상생 협약 체결
국립창원대학교는 28일 대학본부에서 창원향교와 지역 역사 및 전통문화 계승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탁청대비석을 중심으로 양 기관의 역사적 연대와 교육 철학을 재조명했다. 탁청대비석은 창원향교의 유교적 정신을 담고 있으며 국립창원대 캠퍼스 내에 세워져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역사 및 전통문화 연구·보존 △입학식, 졸업식 등 전통 고유례 및 성년식 연계 운영 △유교 문화 기반 인성교육 협업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탁청대공원이 개장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교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전통을 현대 캠퍼스에 되살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창원향교와의 협력이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과 공원 개장은 국립창원대가 지역 중심의 교육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