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지원 본격 추진

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지원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5-03-31 19:41:00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5년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손실을 수탁기업이 홀로 부담하지 않도록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2024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중기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동제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수탁기업들의 원가공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전국에 5개 연동 확산지원본부를 통해 기업들에게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고 12개 전문기관을 통해 1:1 맞춤형 컨설팅 및 원가분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중기부는 2025년에도 1000개사를 대상으로 ‘주요 원재료 확인서 발급’과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간다. 주요 원재료 확인서는 수탁기업이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주요 원재료를 확인받고 위탁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연동제 적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한국 경남중기청장은 "연동제 제도가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중기청, 통영시 항남1번길 일대 ‘골목형상점가’ 지정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이 통영시 항남1번길 일대를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 이는 경남 두 번째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구역 내 50여 개 점포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될 수 있으며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정 기준을 충족할 때 지자체 조례에 따라 지정된다. 통영시의 경우 2000㎡ 이내에 20개 이상의 점포가 있어 항남1번길 일대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항남1번길은 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로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이곳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골목의 특성화가 이뤄지며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2025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2025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관내 3867개소의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는 각 사업장에서 제조·사용되는 화학물질이 대기, 수계, 토양으로 배출되거나 폐기물로 이동된 양을 파악하고 이를 공개하는 제도다.


조사 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의 사업장으로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 포함된다. 취급량에 따라 Ⅰ그룹(1톤/년 이상)과 Ⅱ그룹(10톤/년 이상)으로 나뉘며 각 사업장은 2024년 한 해 동안의 화학물질 취급량 및 배출량을 '화관법 민원24' 시스템을 통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의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보고시스템’ 대신 ‘화관법 민원24’ 시스템을 사용하며 이를 위해 사업장은 사전에 회원가입 등을 해야 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신규 및 소규모 사업장을 위해 4월 9일 부산 BEXCO에서 집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수질오염사고 신속 대응 합동방제 교육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4월 2일부터 23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하며,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지자체의 사고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현장실습 교육은 방제 장비 및 물품을 다루는 방법과 사고 유형별 대응 요령을 포함하고 있으며 실제 하천에서 오일펜스 등 방제 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교육을 마친 후 진행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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