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진도군에서 7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팀, 고등부 13팀, 대학부 3팀, 일반부 4팀, 총 28개 팀에서 8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했다.
진도군은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을 정비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또 대회를 위해 진도군을 찾아온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진도의 특색 있는 문화와 아름다운 관광지,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산물로 만든 맛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럭비 선수와 관계자들이 진도에 머물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약 1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줬다고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무기 럭비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무기 럭비선수권대회는 럭비 선수들에게 많은 실전 경험을 제공해 국내 럭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대한럭비협회가 이 대회를 올해부터 4년간 연이어 진도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해 매년 더 많은 럭비팀이 진도군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