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김해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와 관광 명소에 맞춤식 관광인프라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김해천문대 모노레일과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낙동강레일바이크 와인동굴 전시공간, 허왕후 기념공원, 국립김해숲체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김해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굳힌다.
이곳에서는 한국 조각계 거장들의 걸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마음껏 볼 수 있도록 꾸민다.
미술관은 지난해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개최한 김해종합운동장 안에 들어선다. 김영원작가는 진영읍 한얼중고교를 졸업하고 홍익대 조소과 교수를 지낸 조각계 거장이다. 지난 2022~2024년 김해시에 자신의 작품들을 기증했다.

미술관은 80억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지하 2~5층에 4개 층(전체면적 5760㎡) 규모로 조성한다. 세종대왕 원형을 전시할 지하 2~3층은 증축해 오는 10월 준공한다. 미술관 전시시설은 내년 2월 준공한다.
개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미술관에는 200억원이 넘는 김영원 작가의 기증작 258점을 선보인다.
김해천문대에는 하늘길 모노레일을 연결해 세계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
김해시는 가야테마파크 주차장과 산 정상 김해천문대 사이 453m 구간에 모노레일을 놓는 '김해천문대 하늘길 연결사업'을 내년 초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운영한다.
경사로를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구간을 모노레일을 타고 9분 이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야간에 김해천문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와인동굴에는 미디어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낙동강레일파크 내 와인동굴(480m) 잔여구간 200m에 45억원을 들여 미디어 영상을 접목한 콘텐츠 전시공간 설치한다. 이 전시공간은 5월까지 마무리한다.
생림면 마사리 옛 낙동철교에 있는 낙동강레일파크는 지난해 10월 밀양 삼랑진에 레일바이크 하차장을 증설했다. 기존 바이크 34대를 모두 전동화했다. 이밖에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자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대폭 보강한다.

김해 서낙동강변 허왕후 기념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시는 2000년 전 가락국 시조 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공주 허황옥 이야기를 담은 이 공원을 내년 상반기에 준공해 국제적 관광지로 육성한다.
기념공원은 201억원을 투입해 불암동 일원 2만3000㎡(7000평) 터에 조성한다. 공원에는 인도식 정원과 허왕후 문화관 등이 들어선다.

국립 김해숲체원도 내년 상반기에 정식 개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 9월까지 1.5㎞ 진입도로를 개설한다. 숲체험 교육시설과 160명 수용 강당, 숙박시설, 산책로 등을 갖춘다.

국내 숲체원 중 최초로 전 시설물에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인증(BF)을 추진한다. 이곳을 개원하면 연간 5만여명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들 관광명소의 문화관광 추가 인프라 시설이 구축되면 김해 관광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은 관광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