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중국 이어 일본서 전장 사업 논의 나눌까…AI 회동도 주목

이재용 회장, 중국 이어 일본서 전장 사업 논의 나눌까…AI 회동도 주목

기사승인 2025-04-03 14:32:22

중국을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에 이어 일본으로 향하자 글로벌 전장 사업 확대 방안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오늘 5~6일 정도 일본에 간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이 회계연도가 3월 31일에 끝나기에 항상 4월 첫째 주를 인사하는 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중국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고위급 간부, 현지 업체 대표들을 만났다. 특히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BYD(비야디) 본사를 찾는 등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 확대 행보를 보였다.

재계에서도 이 회장이 일본 내 소재·부품 협력사 등과 만나 협력 관계를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교류해 온 일본 재계 원로들도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장은 2023년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는 등 일본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LJF는 ‘이건희의 일본 친구들(Lee Kunhee Japanese Friends)’ 뜻하는 말로, 반도체‧휴대전화‧TV‧가전 등 전자업계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회장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방한했던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그룹 회장과 다시 한 번 만날지 주목된다. 또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의 ‘AI 회동’ 여부 등도 관심사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