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
사회초년생부터 노후준비까지…금감원 ‘무료 금융자문’ 이용 늘어

사회초년생부터 노후준비까지…금감원 ‘무료 금융자문’ 이용 늘어

기사승인 2025-04-07 10:33:31
금융감독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김다인 기자
daink@kukinews.com


#. 직장생활 3년 차인 한 직장인은 월급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금융감독원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받았다. 금감원은
최근 연간 현금흐름 내역을 확인하고, 계획적인 소비·지출을 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저축을 병행하도록 권유했다.

금융소비자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감원이 시행 중인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이용 건수가 급증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4742건의 금융자문서비스가 이뤄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방문상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6건)과 2022년(40건) 주춤했지만, 2023년(217건)부터 대면상담을 확대하며 이용률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2015년 4월부터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에게 무료로 금융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채관리, 현금흐름 관리, 재무 목표에 맞는 저축·투자 같은 주제별 상담뿐만 아니라 생애 주요 이벤트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금융자문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자문상담과 일반상담으로 나뉜다. 90분간 진행되는 자문상담은 사전예약 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일반상담은 사전예약 없이 전화 혹은 온라인상담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기준 상담 유형 중에서는 재무 관련 상담이 81.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재무 상담 중에서는 현금흐름 관리 상담(31.0%)이 가장 많았고 부채관리(18.0%), 위험관리(13.0%), 저축·투자(11.8%)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관심을 보이는 상담 주제도 달랐다. 20대는 사회초년생 소득·지출관리에, 30대~40대는 주거 관련 자금 및 자녀 교육비 마련, 부채관리에 관심을 보였다. 50대 이후부터는 주로 연금·노후·은퇴·상속·증여 관련 상담을 받았다. 상담자 연령은 20대에서 70대부터 다양했지만 30대가 3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다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붕괴 나흘째 ‘광명 신안산선’…주민 대피명령에 학교는 휴업

신안산선 붕괴 사고 나흘째인 14일 현장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당국이 밤샘 작업을 벌였다.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2시 10분 수색 재개를 위해 상부 안전펜스 및 낙하물 제거 등 조치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10시쯤 굴삭기 3대를 배치, 구조작업 위치 경사면을 확보했다. 40여분 뒤에는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덮개 작업을 마무리했다. 밤샘 작업에 이은 수색은 이날 오전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 포스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