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보수진영 유력 대권 후보로 분류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극동VIP빌딩에 대선 캠프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김 장관 측은 극동VIP빌딩에 캠프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장관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캠프 계약을 한 것이 맞냐는 질문에 “맞다. 여러 곳의 시민단체와 지지자 등이 자발적으로 (캠프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일단 극동VIP빌딩을 (메인으로) 쓸 거 같다”고 밝혔다.
극동VIP빌딩은 국회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이 빌딩에 캠프를 꾸려 당선됐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극동VIP빌딩에 캠프를 차린 바 있다.
김 장관은 대선 출마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전날 보수진영 전직 국회의원 125명과 21개 시민단체 연합이 김 장관 지지선언 및 출마를 촉구했다. 관련해 이르면 이날 자신의 거취를 정할 거 같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