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8일 언론에서 보도한 '명태균, 산단 유치하려 창원시 통해 기업 압박했나'라는 기사 내용과 관련해 수요율 부풀리기 의혹과 명태균 씨에 대한 보고 정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시는 2023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공모 당시 산업용지 수요를 추정하기 위한 입주의향 조사를 정상적으로 실시했으며 이는 사업시행 초기 단계에서 통상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기업에 수요율을 과장해 답변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사에 언급된 창원 동전일반산단의 분양률은 현재 70%가 아닌 2024년 4분기 기준 91%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명래 제2부시장이 김영선 전 의원과의 업무 협의를 위해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은 있지만 명태균 씨에게 보고한 적은 전혀 없으며 개인에게 보고할 이유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창원시는 이번 해명을 통해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향후 국가산단 추진과정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원시는 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언어폭력 및 갑질 의혹 보도와 관련해 8일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관계를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예술감독의 안무 및 지휘 권한은 위임된 사항이며 문제된 발언은 일부 단원을 대상으로 한 특정 상황의 발언이라는 감독 해명을 전했다. 직장 내 괴롭힘 해당 여부는 법률 자문을 통해 판단할 예정이다.
외부 무용수 초빙은 공연 완성도 향상을 위한 결정이며 단원 무대 참여 확대를 위한 운영 개선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감독과 단원 간 소통 강화, 연습환경 개선, 임시적 분리조치 등으로 무용단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내부 갈등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