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단비”…구미시, iM뱅크와 소상공인에 새 희망 선사

“가뭄에 단비”…구미시, iM뱅크와 소상공인에 새 희망 선사

금융기관 추가 매칭 협약으로 총 720억 규모로 대출 보증 지원

기사승인 2025-04-08 13:48:24
구미시가 8일 iM뱅크와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체결,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사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72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8일 iM뱅크와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협약금과 합쳐 총 6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시와 iM뱅크는 각각 14억9000만원씩 출연해 총 29억 8000만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제공한다. 

이는 지난 2월 체결된 협약(30억2000만원)과 합쳐 총 60억원의 특례보증 재원이 확보됐으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12배 증액한 72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2009년 경북도 내 최초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금융기관과 1대 1 매칭 출연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출연협약을 맺은 관내 5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사업주는 7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구미시는 대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보증 상담과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iM뱅크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내 1000억원 이상의 특례보증 규모 달성을 목표로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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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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