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항원·면역보강제 함께 작용 ‘차세대 백신’ 개발 [캠퍼스소식]

충남대, 항원·면역보강제 함께 작용 ‘차세대 백신’ 개발 [캠퍼스소식]

한남대, 연구기관·대학 등과 반도체 산업기술 협력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5-04-09 11:07:03
충남대와 성균관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의 차세대 백신 공동 연구팀. 충남대

충남대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성균관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연 감염과 유사한 면역 자극을 유도해 다양한 바이러스 및 변이체에 대해 강력하고 장기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차세대 백신 플랫폼 ‘KE-VAC(Kinetically Engineered Vaccin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충남대 수의과대학 이종수 교수팀(공동 제1저자 D K Haluwana 박사과정), 성균관대 임용택 교수팀, 기초과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 연구팀이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세계적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3월 25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KE-VAC’은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모방한 톨유사수용체 7/8 작용제를 나노 입자 형태로 제어함으로써 세포 내에서 점진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설계됐다.

또 항원을 서서히 방출하는 알루미늄 기반 어주번트(면역보강제)를 결합함으로써 항원과 면역보강제가 함께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기존 백신의 단점이었던 짧은 면역 지속성과 면역 세포 피로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 지원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한남대, 연구기관·대학 등과 반도체 산업기술 협력체계 구축

한남대는 8일 56주년기념관에서 카이스트, 전자기술연구소 등과 '반도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남대

한남대가 반도체 산업 기술개발·사업화를 위해 산업계·연구기관·공공기관·학계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남대는 8일 56주년기념관에서 ‘반도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남대를 비롯한 SK에코플랜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KAIST, 호서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지주, Sk증권,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시너지아이비투자, 이앤벤처파트너스 등 반도체 관련 기관들이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반도체 종합서비스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정책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펼치는 한편 반도체 종합서비스 기술혁신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 반도체 종합서비스 창업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연계지원, 각 기관 사업참여 지원 등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이들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반도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의 기술혁신 플랫폼인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특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EPC생산성 제고와 반도체 제조공정 개선, 반도체 용수처리 고도화, 반도체 부산물 재활용 등과 관련된 기술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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