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투·개표 시연회를 10일 개최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과천 중앙선관위 회의실에서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개표 과정의 세부절차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투·개표 관리보안체계,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투표지분류기 등 주요 선거장비 구성·제원 및 작동원리 등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실제 사용하는 선거장비로 사전투표용지 발급부터 선거일 투표, 개표까지 전 과정을 시연했다. 또 개표보고시스템을 통해 개표소에서 개표 결과가 어떻게 보고되고 공개되는지 설명했다.
시연을 마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국민들께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전달돼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없기를 바라며, 위원회도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