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이 지난 8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캠퍼스에서 개교식을 개최했다. 창신대학교 간호학과와 협력해 설립된 이 대학은 캄보디아 간호 인재 양성과 한-캄 교육협력의 중심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정부 관계자와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부영그룹 및 창신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이원근 총장은 "최상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실력과 봉사정신을 겸비한 글로벌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등록금 50% 감면, 우수 입학생 3명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이 수여됐다.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은 2023년 11월 캄보디아 보건부 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초 첫 학기를 시작한 4년제 정규 간호대학이다. 향후 한국 내 취업 및 대학원 진학 연계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2025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 순회 시작…교육공동체 소통 강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의령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025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본격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5월 30일까지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열릴 예정이다.

‘약속에서 믿음까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협의회는 경남교육청의 혁신교육 10년을 성찰하고 각 지역 교직원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혁신교육의 성과와 변화된 학교 문화를 되짚는 한편,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교육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의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창원문성대, 두산에너빌리티 기술교육원 설명회 개최
창원문성대학교는 지난 9일 공학계열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두산에너빌리티 기술교육원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취업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 기술교육원이 직접 참여해 훈련 과정과 협력사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참석 학생들은 기업의 비전과 직무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진로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의 소통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마산대, ‘제5회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마스터반 입학식 개최
창원특례시와 마산대학교는 11일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에서 ‘제5회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마스터반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호관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 이학진 마산대학교 총장, 외식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는 외식업 영업주의 역량 강화와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가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마스터반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명의 외식업 대표가 참가하며 4월 18일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마산대학교는 위탁기관으로 조리명장과 셰프 신효섭 등 유명 강사진을 초빙해 조리 실습·신메뉴 개발·트렌드 교육·컨설팅 및 온라인 홍보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산대 언어치료과, 창녕서 봉사활동 전개
마산대학교 언어치료과 ‘울림봉사단'은 11일 창녕군장애인생활시설과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언어·청력 검사 및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학생 32명과 교수 2명이 참여해 언어선별검사와 청력검사를 비롯해 시설 내·외부 청소, 차량 세차, 주변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박찬희 언어치료과 학과장은 "마산대는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학과"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봉사를 이어가고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