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15일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을 운영할 어린이집 6곳을 선정했다.
‘어린이집 이음교육(이음학기)’는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인근의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5세 이음교육 표준안 현장 적용 △이음 교육과정 편성⋅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보호자 교육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시범어린이집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현장 정보나눔자리 △운영 중간 점검 △모니터링 △역량강화 연수 △현장지원자료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이음교육 시범 사업을 통해 기존 유치원 중심의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함으로써 유보통합을 대비한 영유아 교육․보육의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치원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이음교육을 통해 5세 유아들이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여 긍정적인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서·인문교육 담당자 ‘온생각’ 활용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내실화를 위해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5 독서·인문교육 담당자 배움자리’를 운영한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급과 지역적 접근성을 고려하여 지난 14일 중·고등학교 교사 대상(교육연수원)을 비롯해, 15일 초등학교 교사 대상(교육연수원), 22일 충남 서북부 교사 대상(서산 베네키아 호텔)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배움자리에는 충남 초중고 독서인문교육 담당자 외에도 관심 있는 교사 720여 명이 참여, 초등과 중등의 교육적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더 정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우수사례 발표 △‘온생각’과 ‘온독지수’를 활용한 수업 실제 사례 공유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소그룹 협의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충남교육청은 2025년부터 디지털 기반 독서인문교육 시스템인 ‘온생각’, ‘온독지수’를 활용하여 문해력 향상과 함께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도서관과 온생각, 온독지수를 실제 수업에 적용한 선생님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독서·인문교육의 기반이 튼튼히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교육청은 독서토론이끎학교 운영, 융합독서 및 낭독극 활동, 학생 책 출판 프로젝트, 지역별 인문학 한마당 등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로융합교육원, 22일 이정모 초청 인문학 특강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오는 22일 이정모 과학커뮤니케이터를 초청해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 문해력과 진로 탐색’을 주제로 올 상반기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로융합적 사고 확장으로 학생과 자녀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정모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국립과천과학관장 등 여러 과학관장을 역임하고 ‘무한리필’, ‘어쩌다어른’, ‘차이나는클라스’, ‘명견만리’ 등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등의 저서가 있다.
고은자 원장은 “이번 2025년 진로 인문학 특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진로 세계를 이해하고 진로 안목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이번 과학 관련 강연이 학생과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강연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진로 인문학 특강은 9월 16일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의 저자 이태화 작가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