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서지컬, 서울시와 150억원 규모 투자유치 협력

인튜이티브서지컬, 서울시와 150억원 규모 투자유치 협력

5년간 증액 투자 및 100명 추가 고용

기사승인 2025-04-17 09:53:59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16일 서울시와 1천만불(한화 약 150억원) 규모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지난 16일 서울시와 1000만불(한화 약 150억원) 규모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진행한 MOU 체결식에는 인튜이티브의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아시아 지역 총괄 수석부사장과 최용범 한국지사 대표, 서울시 주용태 경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튜이티브는 향후 5년간 수술혁신센터 기능 고도화 및 신규 사업 추진 등을 위해 150억원을 증액 투자하고, 10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인튜이티브가 연구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정부와 협력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튜이티브의 수술혁신센터는 지난 2017년 서울시로부터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 전국 1호로 지정됐으며, 5년 간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인튜이티브는 국내외 의료진을 양성하는 수술혁신센터 운영을 통해 100억원을 외국인직접투자로 집행했다. 또 2024년 말 기준으로 의료진 2268명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149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지난해 8월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로봇수술 시스템을 기증해 방문 시민 누구나 수술용 로봇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글렌 버보소 인튜이티브서지컬 아시아 지역 총괄 수석부사장은 “서울시와 의미 있는 방식으로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외국인증액투자 협약을 통해 서울 경제의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양자·(인공지능)AI·로봇 등 신성장동력 글로벌 기업을 서울로 유치하고 기존 진출 기업에 대해서는 규제 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증액투자를 견인해 서울이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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