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 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휴무일인 월요일에도 임시 개장해 운영되고 있다.
임실군은 봄철 관광객 증가세에 맞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도 5월까지 휴일 없이 임시 개장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1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은 운영시간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이달 들어 꽃자주빛 카펫을 펼쳐놓은 듯한 꽃잔디가 만개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꽃잔디와 철쭉, 수선화, 튤립 등이 붕어섬 곳곳에 꽃동산을 이뤄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5월에는 작약꽃과 꽃양귀비, 6월에는 수국 등이 활짝 피어 사계절 꽃 나들이 명소로 손꼽힌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지난 5일과 6일 옥정호 벚꽃축제에는 3만 5천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성공적인 축제를 치를 수 있었다”며“봄꽃에 물든 붕어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5월까지 휴장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