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 대통령 적합도 43%로 1위…한덕수 23%‧김문수 12% [NBS]

이재명, 차기 대통령 적합도 43%로 1위…한덕수 23%‧김문수 12% [NBS]

기사승인 2025-05-08 11:56: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캠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와 호감도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공개한 154차 정기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의 대선 후보 적합도와 호감도가 43%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적합도 조사에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23%로 이재명 후보 뒤를 이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5%로 각각 집계됐다. ‘없다’ 또는 ‘모름·무응답’ 등 유보층은 15%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4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덕수 후보(36%), 김문수 후보(28%), 이준석 후보(17%) 순으로 나타났다.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대결에선 43%로 김문수 후보(29%), 이준석 후보(7%)를 앞섰고, ‘이재명-한덕수-이준석’(44%-34%-6%) 구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 여론 역시 높았다. ‘정권교체’ 응답은 52%로 ‘정권재창출’(39%)보다 13%P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34%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5%), 개혁신당(4%), 진보당(1%) 순이었다. 유보층은 16%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 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