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가 13일 제42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상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이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지역 현안과 도정 주요 사안에 대해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이어 회기 결정의 건 처리와 함께 도지사로부터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진행된다.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는 추경예산안과 조례안을 중심으로 세부 심사에 돌입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규)는 상임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23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 조례안, 건의안 등을 처리하며 이번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창원시의회,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본격 돌입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12일 제143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 동안 시의회는 창원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 제·개정안 등을 포함한 4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 예산 대비 4163억원(11.04%)이 늘어난 총 4조 1880억원 규모로 시의 재정 운용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시의회는 예산안의 종합 심사를 위해 최은하 위원장, 김수혜 부위원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정희, 김상현, 황점복, 서영권, 김미나, 이천수, 오은옥, 서명일 의원 등 8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 등을 쏟아냈다.
또한 본회의에서는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 및 대응 체계 개선(오은옥 의원) △무기질 비료 가격 안정 대책 마련(김우진 의원) △어촌·어항법 개정 촉구(최정훈 의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국가전략사업 선정 촉구(권성현 의원) 등 4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회기 중 시의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 21건과 창원시가 제출한 안건 21건 등 총 42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