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산물 직거래장터 '현대위아 이음마켓' 개최…취약계층에 농산물 기부까지

창원농산물 직거래장터 '현대위아 이음마켓' 개최…취약계층에 농산물 기부까지

기사승인 2025-05-21 20:04:54

창원특례시는 21일 현대위아 본사에서 ‘창원농산물 직거래장터 현대위아 이음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이음마켓은 창원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현대위아 임직원 등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직거래 품목은 딸기와 수박 등 제철 농산물 11종과 가공품 6종으로 구성됐으며 택배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대부분의 품목이 완판됐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시식 행사와 농산물 안전성 홍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대위아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일부 농산물을 구매해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기부도 병행했다. 이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현대위아,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와 함께 농업·농촌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협약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최명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음마켓을 통해 창원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불면증·노인우울증’ 건강강좌 진행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은지 교수는 21일 창원보건소 사파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불면증과 노인우울’을 주제로 건강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창원시 지역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노년기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불면증의 특성과 해결책, 일상 속 수면 위생 관리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임 교수는 "불면증 해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와 함께 알코올, 담배,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년기 우울증은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조기 인식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이번 건강강좌 외에도 다양한 지역 의료봉사와 건강교실 운영 등 공공보건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2025년 하반기 갤러리 대관 접수 시작

BNK경남은행이 ‘2025년 하반기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 신청 접수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대관은 한국화, 서양화, 민화 등 회화뿐만 아니라 공예 등 장르 구분 없이 지역 예술가 및 예술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시는 2025년 7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총 8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결과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개별 통지되며 대관 시에는 와이어를 활용한 작품 전시만 가능하고 갤러리 벽에 못 등 고정물 설치는 제한된다.

최대식 사회공헌홍보부장은 "2025년 하반기에도 총 8회 전시가 예정돼 있다"며 "BNK경남은행갤러리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전시 기회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갤러리는 현재 2025년 상반기 7회차 전시로 공병찬 작가의 개인전 ‘붓에 노닐다’를 다음 달 5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 장르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경남농협, 산불피해지역 복구 일손돕기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0일 지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지역을 찾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김병환 농협산청군지부장,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임직원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산불로 타버린 대나무 제거 작업을 벌였다.

탄 대나무는 날카롭고 치우기 어려운 작업이지만 참여자들은 불편한 지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작업에 임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경남경총, 제330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 개최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21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 그랜드볼룸에서 제330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를 열고,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부교수를 초청해 ‘트럼프 2기 시대, 글로벌 경제 전망 : 변화하는 시대, 변하지 않는 원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허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 양상과, 변화 속에서도 지켜야 할 경제 원칙에 대해 심도 있게 짚었다.


특히 경제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저출산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를 지목하며 "인구 감소는 생산 가능 인구의 축소로 이어져 장기적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제조업 대비 낮은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1인당 GDP가 현재의 약 3만5000달러에서 60% 가까이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중심 통상정책이 국내 비효율적 생산업체의 수요 증가를 초래해 자원 배분의 왜곡과 국민소득 저하, 혁신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허 교수는 "미국의 경제 정책은 세계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한국 경제에도 중대한 시사점을 준다"며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기업들도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2기 통상정책의 첫 평가는 2026년 중간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