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전면 리뉴얼
남양유업, ‘맛있는두유GT 로우슈거 달콤한맛’ 출시
CJ푸드빌 뚜레쥬르, ‘망고 요거 생크림 케이크’ 출시
한국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출시
기사승인 2025-07-09 11:22:47
농심이 대표 스낵 새우깡에 와사비의 알싸한 맛을 더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오는 다음 달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룰스’를 리뉴얼한다. 남양유업은 저당 설계 병두유 ‘맛있는두유GT 로우슈거 달콤한맛’을 출시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여름을 맞아 망고의 풍부한 맛을 살린 ‘망고 요거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인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0일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올해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 2종을 출시한다.
와사비새우깡. 농심 제공 농심이 오는 8월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출시한다. 지난 2021년 출시한 새우깡 블랙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새우깡 신제품이다.
와사비새우깡은 농심이 지난해 실시한 새우깡 팝업스토어의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생새우의 감칠맛과 알싸한 와사비 맛을 접목해 풍미를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와사비새우깡은 다음달 4일부터 판매된다.
농심은 와사비 스낵 대중화를 위해 담백한 감자칩과 알싸한 와사비를 조합한 신제품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와사비’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스낵 새우깡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변신했다”며 “농심은 와사비새우깡의 그린 브랜드 컬러를 활용해 도서, 맥주, 식기 등 다양한 분야와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리스타룰스 RTD 컵커피 리뉴얼 제품 라인업.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전면 리뉴얼…RTD 시장 재도약
매일유업은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룰스’를 브랜드 론칭 이래 최대 규모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브랜드 철학부터 맛의 핵심 기술, 제품 라인업까지 전면 재정비해 ‘한 단계 진화한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슬로건 ‘Better, Bolder(더 나은 품질, 더 대담한 진화)’에 응축했다. 커피 전문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프리미엄 RTD 커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브랜드로서의 자신감을 과감하게 드러내겠다는 포부다.
먼저 새로운 BI에 브랜드명 바리스타룰스에서 전문성을 상징하는 ‘BARISTA’를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브랜드 원칙을 의미하는 ‘Rules’는 감성적인 필기체로 표현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매일유업 특허 커피 추출 기술인 ‘아로마 리저브 테크™’를 전 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커피의 섬세한 향미를 보존해 원두의 풍미를 온전히 담았다.
제품 라인업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250ml 컵 라인업 5종에서 ‘로어슈거’ 제품은 기존 설탕 함량(액상커피 유형 평균값 기준)을 30%에서 35%로 더 줄였다. 325ml 컵 라인업은 맛을 결정하는 블렌딩 원두의 종류들을 변경하고, 제품명을 더 직관적으로 개선해 개성을 강화했다. 설탕무첨가 라인(2종)도 강화했다. 대용량 PET 라인업은 ‘그란데(475ml)’와 ‘원데이(350ml)’로 이원화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겉모습을 바꾸는 것을 넘어, 커피의 본질에 집중하고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전체적인 변화를 추친했다”며 “한층 대담하고 진화한 맛과 경험을 통해 바리스타룰스가 왜 대한민국 RTD 커피의 기준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맛있는두유GT 로우슈거 달콤한맛.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당류 4g 저당 ‘맛있는두유GT 로우슈거 달콤한맛’ 출시
남양유업이 ‘맛있는두유GT 로우슈거 달콤한맛(맛두유GT 로우슈거 달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맛있는두유GT 로우슈거 검은콩깨’에 이은 라인업 확장 제품으로, 당류와 칼로리를 모두 낮춘 것이 특징이다.
‘맛두유GT 로우슈거 달콤’은 한 병(200ml) 기준 당류 4g, 열량 90kcal로 설계됐다. 콩과 물만으로 만든 원액 두유를 사용했으며, 단백질 5g을 함유했다. 또 남양유업 고유의 GT공법을 적용해 두유 특유의 텁텁함과 비린 맛을 줄였다.
남양유업은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저당·제로슈거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3저(저당·저지방·저콜레스테롤) 설계의 초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 △당류를 70% 줄인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설탕 없이 유산균 1조 CFU를 담은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활용한 제로슈거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30kcal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등이 있다.
김만수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는 “신제품 맛있는두유GT 로우슈거 달콤한맛은 저당 설계를 통해 누구나 가볍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소비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여름을 맞아 망고의 풍부한 맛과 비주얼을 활용한 ‘망고 요거 생크림 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망고 요거 생크림 케이크’는 진하고 달콤한 생망고를 올려 부드러운 과육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시트에 요거트 생크림 애플망고 과육을 샌드했다. 무더운 여름철 디저트로 즐기기에도 좋으며 특히 과일을 디저트로 즐기는 ‘과일릭(과일+홀릭)’ 트렌드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1월 출시한 뚜레쥬르의 ‘스트로베리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의 뒤를 잇는 케이크다. ‘스트로베리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는 신선한 생딸기와 상큼한 요거트 생크림, 딸기 콤포트가 특징인 제품이다. 뚜레쥬르는 상큼한 요거트 생크림과 각 시즌별 대표 과일을 조합한 케이크를 선보이며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스트로베리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여름에는 풍미 가득한 생망고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차별화된 맛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출시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10일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2025년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무기질이 풍부한 황토와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익산의 비옥한 평야 지대에서 자란 고구마를 아낌없이 넣어 탄생했다. 고구마를 으깨서 부드럽게 만든 크로켓 속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달콤함과 고소함은 물론 바삭한 식감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할라피뇨, 양파 등으로 감칠맛을 살린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깔끔하고 매콤한 끝맛을 더해 조화로운 풍미를 완성했다.
함께 출시되는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서는 세 번째로 출시되는 맥모닝 메뉴다. 고구마 크로켓과 신선한 토마토를 조합해, 아침에도 부담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원재료 물량 수급 측면에서 이번에 약 200톤의 고구마를 수매, 프로젝트 사상 최대 물량 기록을 세웠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 창녕 갈릭 버거,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을 출시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머핀’은 고품질의 익산 고구마에 모짜렐라 크로켓과 특제 소스로 탄생해 색다른 ‘한국의 맛’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농가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