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을 필두로 신상우호가 정예 멤버를 내세워 일본을 잡기 위해 나선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을 넘어야 한다. 지난 2005년 동아시안컵 여자부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 대표팀은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일본은 4회 우승했다.
한국은 지난 9일 펼쳐진 중국과 1차전에서는 2-2로 비겼다. 경기 막판에 터진 지소연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승점을 챙겼다. 일본은 1차전에서 대만을 4-0으로 격파한 만큼 한국은 우승을 위해 일본을 꼭 잡을 필요가 있다.
신상우 감독은 일본전에서 중국전과 거의 비슷한 멤버를 내세웠다. 지소연, 이금민, 노진영, 고유진, 문은주, 정민영, 장슬기, 김혜리, 강채림, 김민지가 필드에 나선다. 골키퍼는 김민정이다.
중국전과 달리 전유경 대신 김민지가 선발로 나선다. 이는 전유경이 지난 중국과의 경기에서 골키퍼와 충돌해 교체됐기 때문이다. 전유경은 결국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화성=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