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보증서 발급 마비…“대출 차질 없도록 조치”

SGI서울보증, 보증서 발급 마비…“대출 차질 없도록 조치”

기사승인 2025-07-14 14:06:11
SGI서울보증 본사 사옥. SGI서울보증보험

SGI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 발급 등 일부 업무 오류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보증은 보증서가 없어도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보증은 14일 오전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일부 서비스에 이상이 발생했으며, 시스템을 복구하려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은 부동산 전월세 대출 등을 위해 시중은행을 찾은 일부 고객이 보증서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했다.

은행들은 신용, 부동산 등 다양한 대출에 대해 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보증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리랜서 등 소득을 증빙하기 어려운 경우 보증형 상품을 이용하면 대출을 더 용이하게 받을 수 있다.

서울보증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 관계 기관과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에 나선 상태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현재는 보증서가 없어도 대출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끔 기관과 협조해 일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보증은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해 원인과 피해 범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박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