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회, 2025 무예 보급 지원 사업 선정

대한택견회, 2025 무예 보급 지원 사업 선정

여학생들 택견에 폭싹 빠지게 만들 택견 강습회 진행

기사승인 2025-07-16 17:00:59
‘여학생, 택견에 폭싹 빠졌수다’ 강습회 포스터. 대한택견회 제공

대한택견회(회장 오성문)가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이사장 조길형)가 실시하는 ‘2025 무예 보급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전국 여학생을 대상으로 택견 강습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청소년 대상 우수 무예 프로그램을 지원해 전통 무예 진흥을 목표로 하며, 대한택견회의 ‘여학생, 택견에 폭싹 빠졌수다’가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여학생, 택견에 폭싹 빠졌수다’는 여학생을 중심으로 다문화·이주 배경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택견 강습회로, 여자 택견 최고수가 직접 방문해 강습을 진행하는 ‘택견 언니들이 간다’와 MZ세대 감성 ‘이크네컷 챌린지’ 등 흥미를 더하는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성문 대한택견회 회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드라마를 밴치마킹한 만큼 전통 무예인 택견이 여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길 희망한다”면서 ”다문화·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택견을 통해 자신감과 공동체 정신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택견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 울산, 경기, 경북, 경남 등 전국 6개소에서 총 90회에 걸쳐 택견 강습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택견회는 2024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간접보조사업 ‘여학생 스포츠교실’에서 22개 단체 중 최우수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