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튀르키예 대통령과 첫 통화…“한국전 혈맹 기반 관계 지속 발전”

李대통령, 튀르키예 대통령과 첫 통화…“한국전 혈맹 기반 관계 지속 발전”

기사승인 2025-07-18 05:42:54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18일 강유정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과 한국 국민의 저력에 경의를 표하며 튀르키예는 오랜 우방인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과 튀르키예가 한국전 참전을 통해 맺어진 혈맹이라는 역사적 인연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그간 교역·투자 확대 등 긴밀한 경제 협력을 지속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 국방·방산, 원전, 그린에너지 등 실질 협력도 진전시켜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그간 교역·투자 확대 등 긴밀한 경제 협력을 지속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 국방·방산, 원전, 그린(친환경) 에너지 등 실질 협력도 진전시켜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