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택 매매가 늘고 전월세 거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분양 주택도 다소 줄었다.
31일 국토교통부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매매거래는 7만3838건으로 전월(6만2703건) 대비 17.8%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는 24만2305건으로 전월(25만2615건) 대비 4.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매매거래가 각각 4만2967건, 3만871건으로 전월 대비 32.8%, 1.7%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1만814건으로 전월(7221건) 대비 49.8% 증가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세 거래는 수도권(16만3503건)과 비수도권(7만8802건) 모두 한달 전보다 각각 3.9%, 4.4% 감소했다.
6월 기준 주택 인허가는 수도권의 경우 1만3792호로 전년동월(8998호) 대비 53.3% 증가했다. 6월 누적 실적은 7만3959호로 전년동기(6만261호) 대비 22.7% 늘었다.
서울 지역 6월 인허가는 3569호로 전년동월(2644호) 대비 35.0% 증가했다. 6월 누적 실적은 2만2898호로 전년동기(1만3174호) 대비 73.8% 증가했다.
비수도권 6월 인허가는 1만4226호로 전년동월(1만4888호) 대비 4.4% 감소했다. 6월 누적 실적은 6만4497호로 전년동기(8만9599호) 대비 28.0% 줄었다.
착공의 경우 수도권은 2만416호로 전년동월(8098호) 대비 2.5배 증가했다. 서울 지역 6월 착공은 2079호로 전년동월(1040호) 대비 99.9% 늘었다.
분양은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6월 수도권 분양은 8832호로 전년동월(1만2763호) 대비 30.8% 감소했다. 특히 서울 지역은 946호로 전년동월(2153호) 대비 56.1% 줄었다.
비수도권 6월 분양도 6151호로 전년동월(8892호) 대비 30.8% 감소했다.
6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3734호로 전월(6만6678호) 대비 4.4%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2만6716호로 전월(2만7013호) 대비 1.1% 줄었다.
세종=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