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재외동포 정착 지원센터 문 열어

전북에 재외동포 정착 지원센터 문 열어

전북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 법률자문·통역지원 등 정착 지원

기사승인 2025-08-06 11:38:53
전북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전북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북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지난 4월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재외동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운영을 맡은 재외동포지원센터는 전주상공회의소 6층에 입주해 재외동포 전용 상담실에서 체류 상담과 생활 정착 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센터에서는 도내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법률·노무·행정 등의 전문가 무료 상담 ▲통·번역 서비스 ▲부동산·행정 등 생활기반 조성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약 4천명에 달하며, 외국인과 이주민을 위한 정책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도민과 재외동포의 사회통합 기반을 조성하고, 재외동포들이 전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