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장에 이세용 임명…"시민이 신뢰하는 병원 만들 것"

부산의료원장에 이세용 임명…"시민이 신뢰하는 병원 만들 것"

기사승인 2025-08-11 09:10:18
이세용 부산의료원장.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는 제19대 부산의료원 원장에 이세용 전부산의료원 산부인과 진료과장을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에서 진행된다. 이 원장의 임기는 임명장 수여일로부터 3년간이다.

신임 이세용 원장은 과거 21년간 부산의료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한편 진료처장으로서 병원 경영에도 참여했다. 

이후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경력을 쌓아 온 전문의료인으로, 부산의료원의 내외부 사정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원장의 의료계 전반에 걸친 경험과 공공의료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부산의료원의 당면한 경영난과 의료진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원장은 임명에 앞서 "공공의료의 본질은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 영역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부산의료원은 중증·응급·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급성기 중심 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의료수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가장 먼저 신뢰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