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5 교육정책 공유마당’ 개최… 2026년 교육 청사진 논의

경남교육청, ‘2025 교육정책 공유마당’ 개최… 2026년 교육 청사진 논의

기사승인 2025-08-11 20:55:19 업데이트 2025-08-11 21:10:25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과 12일 본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 경남교육정책 공유마당’을 열고 2026년 경남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공유마당은 집단지성과 성찰을 기반으로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4일부터 각 부서 담당자들이 사업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하고 내·외부 협의를 거쳐 자료를 준비했으며, 행사에서는 부서장이 직접 우수성과와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쟁점을 토의하고 교육공동체로부터 제안된 정책 현안을 주요 주제로 삼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유마당에서 나온 성과와 제안이 내년도 경남교육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학교 현장을 중심에 둔, 함께 만들어가는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확정…돌봄센터·늘봄학교 운영 강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경남도의회에서 최종 확정함에 따라 돌봄센터 구축과 늘봄학교 운영 등 아동 돌봄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추경 예산에는 진주 지역 돌봄 대기 해소, 창녕 지역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돌봄센터 신설, 2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및 인력 운영, 그리고 귀가 안전 시스템 구축이 포함됐다. 


특히 ‘아이좋아 마중자리’ 사업은 8월 중 공모 후 시범 운영에 들어가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예산을 통해 늘봄학교 운영 기반을 안정화하고 지역별 돌봄 격차 해소와 돌봄 공백 최소화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기 중뿐 아니라 방학 중에도 돌봄 공백을 줄이고, 교육 소외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한 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공적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돌봄 모델과 학생 안전 관리 체계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탁구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단체·개인단식 우승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탁구부가 7월 30일부터 8일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단체 우승과 개인단식 우승을 동시에 거머줬다.


8강전에서 국립경국대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국립창원대는 청주대를 3대 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인천대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체 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전에서도 체육학과 1학년 신혜원 선수가 여자 대학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경국대 남윤정을 3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진(체육학과 1년)과 장윤서(체육학과 4년) 선수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