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24억원과 영업손실 419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2분기 매출액은 3324억원으로 전년 동기(4490억원) 대비 25.9%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66억원 늘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9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0억원 줄었다.
제주항공은 운항편수 축소(전년 대비 8% 감소)와 여행 수요 증가세 둔화를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정시 운항률은 78.9%로 4.3%포인트(p) 높아졌고, 정비 지연율은 0.44%로 0.26포인트(p) 개선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하반기에는 기단 현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와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해 연간 약 14%의 비용 절감을 기대한다”며 “여름 성수기와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기존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