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에 안전사고까지…강원 연휴 사건사고 '얼룩'(종합)

물놀이 사고에 안전사고까지…강원 연휴 사건사고 '얼룩'(종합)

기사승인 2025-08-16 18:34:12
화천군 간동면 주택공사장 추락사고(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광복절 연휴 둘쩨날 강원에서 물놀이 사고와 안전사고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사상자가 발생했다.

16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해수욕장에서 A(49)씨 등 3명이 물놀이 중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되고, 나머지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

앞서 오전 7시 3분께는 속초시 중앙동 우리은행 앞에서 출근버스가 봉고 탑차를 추돌해 50대 여성 등 버스 탑승객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45분께는 원주시 문막읍 한 승마클럽에서 9세 여아가 승마 중 말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1시 20분께는 화천군 간동면 주택공사장에서 지붕판넬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6m 아래로 추락해 쇄골골절 중상을 입어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또 오전 11시 39분께 고성군 토성면 한 캠핑장 분리수거장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도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분리 수거장과 재활용품 소실이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