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에 입성한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기업 에스엔시스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강세다.
에스엔시스는 19일 오전 9시53분 현대 공모가(3만원) 대비 86.67% 오른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주가가 치솟으며 5만8400원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차익매물이 흘러 나오며 상승폭을 조금 줄인 상태다.
앞서 에스엔시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336곳이 참여해 경쟁률 739.2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수량의 99.9%가 공모가 희망밴드(2만7000~3만원) 상단 이상을 써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3만원으로 확정됐다. 신청 물량 기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27.4%였다.
에스엔시스는 삼성중공업 전기전자사업부에서 2017년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선박 배전반 △평형수 처리 시스템 △운항제어 솔루션 등 해양플랜트와 선박 운항에 필수적인 △첨단 기자재를 직접 개발·생산하고 유지보수까지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