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30일 영도대교 야간 도개행사 마지막 무대가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영도대교 야간 도개행사는 낮 시간대 폭염으로 인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던 기존 도개 행사의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초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진행 중인 가운데, 마지막 회차인 오는 30일에는 들어 올려진 다리 위로 용두산공원, 책방골목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주제로 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지난 1·2회차에서는 영도대교의 역사와 시원한 바다, 3~4회차에서는 광복절 태극기와 ‘드넓은 우주’를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돼 매회 약 100여 명의 발길을 모았다.
이성림 이사장은 "영도대교 야간 도개는 부산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마지막 무대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