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 교전력 아쉽지만, PO서 달라질 수 있어” [쿠키인터뷰]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 교전력 아쉽지만, PO서 달라질 수 있어” [쿠키인터뷰]

한화생명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인터뷰
“콜 갈리는 것? 이끌어주는 콜이 없어서”

기사승인 2025-08-29 22:19:56 업데이트 2025-08-29 22:37:28
‘제우스’ 최우제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레전드 그룹 5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가 끝난 뒤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제우스’ 최우제가 팀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플레이오프에서 반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레전드 그룹 5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어낸 3위 한화생명은 20승(10패)째를 올리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우제는 이날 1세트 럼블, 2세트 암베사를 잡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최우제는 “농심전을 이겨야 내일 경기를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며 웃은 뒤 “1세트를 보면, 스노우볼을 잘 굴렸는데 매끄럽게 승리하지 못했다. 럼블-오공이면 교전마다 이득을 봐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 부분에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30일 젠지-T1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이 가능한 2위에 오를 수 있다. T1이 이기면 3위, 지면 2위다. 예측을 묻자, 최우제는 “다들 고생하시는데 건강 챙기면서 즐겁게 경기해달라”고 농담을 던졌다.

패배 후 어떤 피드백을 하고 있는지 묻자, 최우제는 “젠지와 T1에 지고 나면 피드백할 부분이 많다. 부족함을 잘 느끼는 것 같다”며 “자주 나오는 문제들이 있다. 반복적으로 나와서 그것을 계속 피드백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이 엇갈리는 점에 대해서는 “이끌어주는 콜이 아니라, 문장 마지막에 물음표가 붙는 콜이 많다. 난잡한 느낌”이라며 “강팀들에 많이 져서 그럴 수 있다. 자신감이 회복되고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는 탑을 끌어다 쓰는 한타나, 사이드 운영일 때 콜을 강하게 하는 편이다. 다른 선수들도 그런 식으로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우제는 한화생명과 젠지, T1이 다른 점으로 “교전력”을 언급했다. 그는 “초반 운영에서 득점을 해놓고도 싸움 한 번 잘못해서 허무하게 진 경우가 많았다. 오늘도 교전력이 부족했다. 더 갈고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2024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이 공개됐다. 나르, 바이, 사일러스, 요네, 바루스, 파이크가 그 대상이다. 자신의 나르 스킨에 대해 최우제는 “제 안경이나, 귀환 모션 등 디테일한 부분이 잘 나왔다”고 만족했다. 또 “요네가 말도 안 되게 멋있는 것 같다. 저도 써보고 싶다. 사일러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구마유시’ 이민형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최우제는 “어제(28일) 민형이 형이 ‘스킨 어떠냐’고 물어보더라. 제가 바루스를 후순위에 배치했더니 저한테 뭐라 했다. 그래서 한 번 달래줬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최우제는 “T1과 젠지에 계속 졌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만 가면 정말 다른 팀이 될 수 있다. 시간이 많이 주어진 만큼 잘 준비하겠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