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가 농심 레드포스를 제압하고 정규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KT는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농심과의 ‘2025 LCK’ 정규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KT는 14승16패로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했다. 반면 농심은 레전드 그룹에서 한 번의 매치승도 챙기지 못하며 플레이-인을 준비하게 됐다. 정규시즌 기록은 10승20패다.
1세트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농심이 21분 미드에서 상대 3명을 잡았다. 이들은 그대로 아타칸을 처치했다. 그러나 ‘커즈’ 문우찬의 자르반 4세가 빛났다. 빠지던 상대를 궁극기로 물며 팀원들의 합류를 기다렸다. 상대 4명을 죽인 KT는 역으로 드래곤 영혼을 먹었다.
29분 승부가 결정됐다. 드래곤 둥지에 숨어있던 문우찬이 ‘지우’ 정지우의 진을 노려 바로 처치했다. 한타는 이긴 KT는 장로 드래곤과 바론을 챙기고 넥서스로 돌진했다.
2세트 13분 KT가 상대의 노림수를 받아쳤다. 녹턴이 궁극기로 날아오는 상황을 문우찬의 신짜오가 버텼고 ‘덕담’ 서대길의 카이사가 트리플킬을 쓸어 담았다. 20분 드래곤 한타에서도 에이스(5인 처치)를 띄우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계속된 한타마다 승리한 이들은 게임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