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회 고찬양 더불어민주당 의원(화곡1·2·8동)은 5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출산·양육 친화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강서구 합계출산율은 0.583명으로 서울 평균과 비슷하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강서형 워킹스쿨버스’ 도입을 제안하며 “성동구처럼 구비 지원을 확대해 아이 안전과 부모 안심을 동시에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 의원은 까치산시장 환경 정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요구했다. 그는 “시장 앞 인도는 물건 적치와 불법 주정차로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 조성이 소비 증대와 상권 활력, 나아가 정주 만족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시장 환경 정비 종합대책, 교통질서 확립,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연계, 정주 여건 개선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하며 “미래경제국이 컨트롤타워가 돼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출산율은 강서구 지속가능성의 지표이고,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생활 기반”이라며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고 구민이 머물고 싶은 강서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정책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