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은 10일 오후 부산도시철도 1호선역인 부산역 승강장에서 제2호 BNK건강기부계단 개통식과 적립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교통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제학원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BNK건강기부계단은 시민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시설이다.
부산은행은 2016년 6월 부산 최초로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 제1호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으며 올해 두 번째로 부산역에 조성했다.
부산은행은 지금까지 매년 2000만 원씩 9년간 총 1억8000만 원의 적립금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왔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지난 1년간 제1호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950만 원과 부산은행이 추가로 지원한 1050만 원을 더한 총 2000만 원이 취약계층 산모 및 환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전달됐다.
부산은행 박문철 부산영업본부장은 "BNK건강기부계단이 시민 여러분의 건강한 발걸음이 모여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일상이 되는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