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먹고 하이볼 한 잔…강남역에 뜬 ‘타코벨 더강남’

타코 먹고 하이볼 한 잔…강남역에 뜬 ‘타코벨 더강남’

기사승인 2025-09-16 14:00:05
‘타코벨 더강남’ 매장 전경. 타코벨 코리아 제공

글로벌 멕시칸 푸드 브랜드 타코벨이 서울 강남역 먹자골목에 새로운 콘셉트 매장을 열었다. 이름은 ‘타코벨 더강남’. 강렬한 퍼플 컬러와 네온 라이트로 꾸민 공간은 젊은 층이 몰리는 강남의 분위기와 어울리게 힙하고 트렌디한 무드를 강조했다.

타코벨 코리아는 17일 ‘타코벨 더강남’ 매장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매장은 아시아 최초로 바(Bar) 콘셉트를 도입해 시간대에 따라 다른 매력으로 변신한다. 낮에는 타코, 퀘사디아, 부리또 등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공간이 되고, 밤에는 조명과 음악이 더해져 주류와 야식을 함께 즐기는 라운지로 바뀐다.

국내 첫 정식 출시 메뉴도 있다. 타코벨코리아는 글로벌 대표 메뉴인 ‘크런치 타코’와 ‘크런치랩 슈프림’을 비롯해 ‘크리스피 치킨 라인업’, ‘나초 프라이즈’, ‘츄러스’ 등을 선보이며 선택지를 넓혔다.

여기에 생맥주와 하이볼, 시그니처 칵테일 등을 포함한 ‘풀 바(Full Bar)’도 마련했다. 메뉴와의 페어링을 고려해 개발한 주류도 눈길을 끈다. 데킬라와 라임주스를 활용한 ‘징글벨 하이볼’은 치킨 타코나 로디드 프라이와 함께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낸다.

오픈 당일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타코벨 굿즈를 증정하고, 첫 입장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선불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2등부터 100등까지는 추첨을 통해 50만원, 3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가 준비돼 있다. 매장 내 이벤트도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 본부장은 “타코벨 더강남 매장은 아시아 최초로 풀 바를 갖춘 매장으로, 젊고 세련된 모습의 새로운 타코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시장을 위한 특별 신메뉴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코벨의 국내 운영사인 KFC 코리아는 지난 4월 모회사 얌 브랜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신규 점포는 KFC 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며, 기존 매장은 별도로 운영된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