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6-3으로 이겼다.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 0.238에서 0.246으로 올랐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9월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후 46타수 14안타, 타율 0.30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4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시동을 걸었다. 후속 타자 마이클 해리스의 안타 때 3루까지 달렸고 엘리 화이트의 내야 땅볼로 홈에 들어왔다.
5회 내야 뜬공으로 잡힌 김하성은 8회초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애틀랜타는 68승 8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애틀랜타는 이날 곧바로 워싱턴과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