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2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컬 기업 비엔씨 글로벌(BNC Global)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경남 뷰티산업 수출 확대 △공동 연구개발(R&D) △도내 생산‧물류시설 구축 등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엔씨 글로벌은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경남도의 산업 기반과 결합해 메디컬 뷰티 분야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지사는 "뷰티·메디컬 산업은 경남의 산업 다변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같은 날 박 지사는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브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고속철도 차량 수출, 산업 인력 교류, 대학 간 협력 확대 등 제조업·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타슈켄트주 내 테크노파크 개설 △LG전자-우즈베키스탄 기업 협력 주선 등을 제안했으며 11월 예정된 경제부총리 방한 시 경남 방문과 현대로템 등 기업 현장 방문을 요청했다.
호자예브 부총리는 "현대로템 고속철 차량이 곧 도착할 예정이며 창원대와의 인재 양성 협력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8000여 명에 달하는 우즈베키스탄 인력을 활용해 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대표단은 25일 대외노동청을 방문해 인력 교류 및 청년 일자리 연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