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많은 부산 동구에 시내버스 통학노선 신설

산복도로 많은 부산 동구에 시내버스 통학노선 신설

기사승인 2025-09-25 17:15:05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부산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동1)은 동구 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통학노선(38-1번)이 29일부터 신규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신설되는 통학노선 38-1번 버스는 진성공원(조선통신사역사관)을 기점으로 범곡교차로∼동구 산복도로∼부산역을 순환해 왕복 18.4㎞를 운행한다.

버스 2대가 등교 시간(오전 6시 30분∼오전 10시 20분)에 모두 4회, 배차간격 60분으로 운행한다.

신규 통학버스 노선이 운영되면 초등학교 6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6곳 등 18개 학교 학생의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위원장은 지난 2월 제32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산복도로 맞춤형 통학버스 시범 운영'을 부산시와 관계기관에 제안했다.

강철호 운영위원장은 "동구는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산복도로 지역으로, 교통 인프라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여건 속에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