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L이 입증한 엔씨의 글로벌 경쟁력을 아이온2가 이어간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MMORPG ‘THRONE AND LIBERTY(이하 TL)’ 글로벌 서비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 아마존게임즈가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TL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한국, 대만 등 아시아 권역으로 확장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효과다.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NC)의 MMORPG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는 11월19일 론칭을 앞둔 아이온2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엔씨는 지난 18일 글로벌 환경에서 전세계 이용자와 함께 TL을 즐기고 싶다는 많은 아시아 권역 이용자의 요청을 반영해 스팀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신규 무기 ‘마력구’, 24 vs 24 전장 ‘거인의 시가지’ 등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했다. ‘하우징 시스템’은 생활형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높은 국내외 이용자의 취향에 맞춤형으로 선보였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신규, 복귀 이용자의 빠른 성장을 돕는 ‘하이퍼 부스팅’ 이벤트도 진행해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업데이트 효과는 즉시 확인됐다. 스팀DB에 따르면, 업데이트 직후 스팀 TL 이용자 수는 이전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한 2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2만6000명 대 이용자를 유지하며 엔씨의 MMORPG 서비스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TL의 선전은 아이온2가 이어 받을 전망이다. 엔씨(NC)는 차세대 MMORPG ‘아이온2’를 11월 19일 론칭한다.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36배 더 큰 규모의 필드를 구현하고, 모든 지역을 비행할 수 있는 혁신을 담았다. 직관적이고 현대적인 플레이를 위해 전투 시스템에 후판정·논타겟 시스템도 적용했다. 대부분 스킬도 이동 중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이용자 숙련도와 상황 대처 능력이 전투 향방을 좌우하는 ‘손맛’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온2가 ‘아이온 완전판’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아이온2 주요 수익 모델은 ‘배틀패스’와 ‘멤버십’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캐릭터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의상’, ‘날개’, ‘무기 외형’, ‘펫’ 등 국내·외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치장형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캐릭터를 자유롭게 꾸미는 ‘커스터마이징’도 글로벌 이용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을 토대로 200개 이상의 외형 옵션을 제공한다. 외형 데이터를 홈페이지에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도입해, 수익화 경험까지 열어줄 계획이다.
이처럼 아이온2는 논타겟과 후판정이라는 전투 시스템을 통해 게임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면서, 전투 외적인 콘텐츠까지 폭 넓게 제공한다. 커뮤니티 활동, 하우징, 커스터마이징, 외형 꾸미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어, 전투 중심 이용자는 물론 꾸미기와 교류를 선호하는 글로벌 이용자까지 함께 아우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