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30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국무총리상(대상)과 우수사업 부문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지자체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부산시는 수소·조선·블루푸드 테크 등 신성장 산업에서 147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 디지털 혁신아카데미를 통해 4482명의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양성해 2천431명을 취업으로 연계하는 등 일자리 마련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고용률 66.9%로 역대 최고, 청년 고용률 46.1%, 여성 취업자 75만9000명 역대 최대, 상용근로자 93만9000명으로 특·광역시 중 증가세 1위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며 노인 일자리와 결합한 '우리 동네 ESG 일자리' 사업도 세대를 잇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일자리 모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 신산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발굴, 지산학 협력 및 창업 지원을 통한 청년 정착형 고용 확대, 노인·장애인․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강화 등 일자리 창출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일자리 걱정 없는 부산'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지역 기업, 시민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자리 걱정 없는 부산'을 실현하고 부산을 지속 가능한 일자리 선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