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회식 나흘 앞으로…부산시, 입장권 당일 현장 추가 배부

전국체전 개회식 나흘 앞으로…부산시, 입장권 당일 현장 추가 배부

기사승인 2025-10-13 15:23:03
전국체전 개회식 홍보물.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오는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잔여 입장권을 개회식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1인당 2매까지 추가 배부한다. 

지난 달 30일부터 부산 시내 16개 구·군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 배부를 시작한 개회식 입장권은 대부분의 배부처에서 빠르게 소진됐다.

이번 행사는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세계적 연출가들의 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전 배부처에서 입장권을 받지 못한 시민은 개회식 당일 현장에서 배부되는 잔여 입장권을 확보해야 입장할 수 있다. 

시는 현장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 방문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개회식 공연은 박칼린 총감독의 연출, 태양의 서커스 로랑 기술감독, 뮤지컬 배우 최재림 등 국내외 정상급 연출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부산의 성장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컨테이너를 모티브로 한 대형 무대에서 부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식의 뮤지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시민의 높은 관심으로 개회식 입장권이 빠르게 소진된 것은 체육대회를 향한 기대와 응원의 표시"라며 "남은 기간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해 시민 성원에 보답하고 개회식 당일 현장 배부를 통해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