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무료 면접 정장 대여소 ‘꿈이룸 옷장’이 운영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달서구청과 협업해 ‘꿈이룸 옷장(무료 면접 정장 대여소)’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꿈이룸 옷장’은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며, 달서구 주민은 만 39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여소는 지하철 2호선 계명대역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정장 구성은 재킷, 바지(또는 치마), 셔츠, 구두, 타이 등으로, 1인당 연간 3회(2박 3일 기준)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달서구 거주자는 최대 6회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최근 이용자 증가로 인해 면접복 수량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전용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면접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김재현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무료로 면접 정장을 대여함으로써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구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 면접 정장 대여뿐 아니라 직무 캠프, 모의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