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동성로 일대에서 ‘2025 대구청년주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청춘을 응원하는 축제로, 올해 슬로건은 ‘청춘진격(靑春進擊)’이다.
행사 기간 동성로 일대에는 △청년 댄스대회와 가요제 △청년토크쇼 △청년카니발 △달빛골든벨 △청춘 스탬프 투어 △부스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메인무대에서는 청년 댄서와 보컬이 실력을 겨루는 ‘스트릿 배틀 & 청춘 싱어즈’가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폐막식 오프닝 무대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18일에는 음악·공간·창업 분야 청년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청년토크쇼’가, 19일에는 ‘청년 프리랜서 공연’과 ‘청년카니발’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40여 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속마음 전시 △24절기 콜라주 제작 △도심 생태계 타투 △업사이클링 반지 만들기 △프리랜서 오픈마켓 등 다양한 체험이 시민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 청춘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유공자 시상, 가수 이재훈의 축하공연, 레트로 나이트 댄스파티가 예정돼 있다.
올해는 ‘키오스크 체크인(QR 팔찌 발급)’ 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 편의성을 높였다. 현장에서 QR 팔찌를 발급받으면 부스 참여와 이벤트 응모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열린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현장을 찾아 청춘의 활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