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베트남의 팀 시크릿 웨일스(TSW)를 꺾고 2승조에 진출했다.
KT는 16일 오후 3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승자조 TSW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챙기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한 걸음을 남겨뒀다. TSW는 1승1패조로 떨어졌다.
블루 진영에서 KT는 오른-트런들-오리아나-케이틀린-니코로 조합을 구성했다. TSW는 럼블-자르반 4세-갈리오-이즈리얼-바드를 택했다.
KT는 킬과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밀렸지만, 조합의 후반 포텐을 믿고 천천히 버텼다. ‘덕담’ 서대길과 ‘비디디’ 곽보성은 무난하게 성장하며 딜을 책임졌다. KT는 24분 한타에서 승기를 굳혔다.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상대 4인을 잘랐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버프를 두른 채 진격한 그들은 손쉽게 넥서스를 파괴했다.
베이징=김영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