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익시오(ixi-O) 2.0’을 공개했다. KT P&M이 안전보건 관리 글로벌 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공식 취득했다. 잡코리아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AI 추천 2.0’ 서비스 도입 후 한 달 만에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 수가 104%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사용자 편리함 위한 ‘익시오 2.0’ 선보여
LG유플러스가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익시오 2.0’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단순 기록이나 반복 업무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을 넘어 사용자에게 편리함까지 제공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추가한 ‘익시오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0 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이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등을 제공하는 AI 통화 앱이다. 익시오 1.0 버전에서는 위변조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안 기능이 탑재됐다.
익시오 2.0의 AI 대화 검색 기능은 기존 통화에서 기억나지 않는 궁금한 내용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하고 답변 받는 기능이다.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대화 방식, 대화 속 감정 등을 분석해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인사이트도 답변으로 제공한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따라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이다. 메모, 토론, 문의, 할 일 등의 간단한 형태를 비롯해 부동산 중개, 영업 활동 등 업무에 최적화된 양식으로 내용으로 요약한다.
디스커버 2.0은 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AI 기능을 추천하는 안내 페이지다.
특히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 2.0에는 사용자가 수신한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에 포함된 피싱 위험 URL에 접속하면 이를 확인해 주의 알림을 제공하는 ‘위험 URL 탐지’ 기능이 탑재됐다. 또 문자로 받은 쿠폰이나 예약 일정을 알아서 감지하고 날짜가 가까워지면 알림을 제공하는 ‘AI 문자 리마인더’가 도입됐다.
iOS 버전 익시오 2.0에는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기능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iOS 이용자도 안드로이드 버전에 탑재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익시오 2.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AI 통화 앱이 아닌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상무)은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익시오 2.0 버전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T P&M, 산업재해 예방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글로벌 인증 취득
KT P&M이 안전보건 관리 글로벌 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공식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KT P&M은 이번 ISO 45001 인증 취득을 통해 △경영진의 안전보건 경영 역량과 리더십 △체계적인 위험성 평가 시스템 및 개선활동 △중대재해 예방‧대응체계 구축 등에서 본사와 전국 231개 사업장에서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ISO 45001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 예측‧예방하고 조직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최근 산업재해 절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박태호 KT P&M 대표는 “KT P&M이 내실 있게 정착시킨 안전 최우선 문화가 이번 ISO 45001인증 취득의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한층 더 강화된 안전보건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P&M은 KT그룹의 전원(Power) 및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전문 자회사다. 해당 분야에서 설계, 시공부터 구축, 관제, 운용‧유지보수까지 전 분야에 걸친 업면허를 취득해 검증된 전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잡코리아, AI 추천 2.0 성과 공개…한 달 만에 입사 지원수 104% 증가
잡코리아가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AI 추천 2.0’ 서비스 도입 후 한 달 만에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 수가 10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AI 추천 2.0 도입 후 구직자들의 한 달간 입사 지원 수가 104%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공고 조회 수와 서비스 이용자 수는 각각 43%, 11%씩 늘어났으며 실제 입사 지원으로의 전환율은 50%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AI 추천 2.0은 잡코리아의 자체 개발 AI 솔루션 ‘룹’의 알고리즘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직자 프로필, 행동 패턴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개인화된 맞춤 공고 정보를 제공한다. 룹은 잡코리아가 29년 간 축적한 2700만 구직자와 244만 기업들의 클릭, 검색, 구인구직 성향 등 종합적인 데이터를 학습해 정교한 추천‧매칭을 지원한다.
잡코리아는 이번 성과에 대해 AI 솔루션 룹의 3가지 모델 내재화로 추천 기능이 대폭 강화되고 구직자와 구인 공고 간 정합성이 대폭 올라간 효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비스 출시 후에도 AI 추천 모델을 지속 고도화하며 매칭 정확도를 높여 구직자들의 검색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 이력서 등록부터 공고 열람, 입사 지원까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UI‧UX를 전면 개편하는 등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됐다.
서비스 이용량을 측정하는 앱 체류시간 지표도 전월과 대비해 300% 이상 성장했다. 구직자 정보를 기반으로 △합격 가능성 높은 공고 △닮은꼴 유사 공고 △최신 인기 공고 ‘갓뜨공’ 등 총 5가지 테마의 AI 추천 공고 리스트를 제공한 결과다.
잡코리아는 향후 AI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피드백을 향상시킨 ‘AI 추천 3.0’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고 추천부터 원클릭 지원, 커리어 진단, 경력 점검까지 서비스 폭을 확장시켜 구인구직 전 과정의 AI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잡코리아는 AI 기술력과 방대한 채용 데이터를 결합해 일자리 추천의 정확도와 속도 모두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술 기반 HR 플랫폼으로 진화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매칭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